이젠 모든 보드게이머들이 한번씩은 거쳐가는 스테디 셀러 시리즈 '티켓 투 라이드' 미국맵을 시작으로 유럽, 독일, 북유럽 등 다양한 속편들을 비롯해 '스위스 맵, 카드, 주사위 등의 다른 확장들도 계속 나왔습니다.
하지만 2011년 발표된 이 작은 확장 [앨빈과 덱스터]는 정말로 전례없는 확장판입니다. 앨빈과 덱스터가 누구냐고요?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이 앨빈, 도시를 휘젓는 돌연변이 괴수가 덱스터입니다. 외계인과 돌연변이 괴수 그야말로 50년대 미국 영화에서 단골로 사람들을 괴롭혔던 양대산맥이죠. 이 독특한 느낌의 확장은 지금까지 발표된 모든 '티켓 투 라이드' 버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.
사용법은 간단합니다. 두 괴물은 티켓 투 라이드 지도상의 어느 도시에 있게 됩니다. 그리고 괴물들이 있는 도시로는 기차 연결이 불가능해 집니다. 괴물을 이동시킬 방법은? 열차 카드 한 장 혹은 두 장을 사용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. 게다가 한 턴 이동한 괴수는 이동시킨 플레이어의 다음턴이 끝날때까지 다시 이동이 불가능 합니다. 게다가 괴물들을 자주 이동시켰을 경우에는 게임이 종료되고 괴물당 15점의 추가 점수가 있습니다.
방해 작전이래봤자, 상대방의 길을 선점하는게 전부였던 '티켓 투 라이드'가 이제는 정말로 대놓고 길막기가 가능해졌습니다. 게다가 괴물이 두 종류인지라 뭔가 어긋났다 싶으면 다른 괴물로 보복을 하면서 '티켓 투 라이드'의 진행이 그야말로 묘하게, 그리고 재밌게 변합니다.
맵 확장 일색이었던 '티켓 투 라이드' 시리즈에 변주를 주는 획기적인 확장입니다.
※ 확장으로 반드시 '티켓 투 라이드' 시리즈 중 플레이가 가능한 버젼이 필요합니다. ※ 카드상에 텍스트는 없으며, 좌우 사이즈 60x60mm 인 카드 40여장이 들어있습니다.